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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 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이 큰 부상을 피한 것에 대한 안도감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스타를 통해 올시즌 컵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스완지는 지난 24일 열린 첼시와의 2012-13시즌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당시 경기에서 기성용은 첼시의 라미레즈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경기 중 치료를 받았지만 큰 부상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기성용은 당시 상황에 대해 "태클을 당한 후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 같아 두려웠다"며 "발목 부상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다. 태클을 당했을때 웸블리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2-3개월 결장을 예상했지만 운이 매우 좋았다"고 덧붙였다.
스완지는 다음달 영국 웸블리서 4부리그팀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우리 모두는 경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올시즌 어떤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우리는 강하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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