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마이애미가 30승 고지에 다가섰다.
마이애미 히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브루클린 넷츠와의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에 힘입어 105-85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98-100으로 패하며 4연승을 마감한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 29승 13패. 반면 브루클린은 지난 경기 승리(29일 올랜도 매직전)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성적 27승 19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양 팀이 49-49,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쿼터별 분위기는 극과 극이었다. 1쿼터에는 마이애미의 우세였다. 마이애미는 11-8에서 마리오 찰머스의 3점슛에 이어 제임스의 연속 레이업슛,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21-12로 달아났다. 덕분에 30-20, 10점차로 앞섰다.
2쿼터는 브루클린 분위기였다. 브루클린은 안드레이 블라체가 2쿼터에만 10점을 올렸으며 브룩 로페즈와 데론 윌리엄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동점으로 전반을 끝낼 수 있었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마이애미는 브루클린 림을 연이어 흔들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첫 5분까지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후 제임스의 앨리웁 덩크 등으로 15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73-57로 앞섰다. 마이애미의 기세는 이후에도 이어졌고 3쿼터를 85-63, 22점차로 끝냈다. 덕분에 마이애미는 여유있게 4쿼터를 운용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
제임스는 2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 주역이 됐다. 드웨인 웨이드도 21점으로 힘을 보탰으며 보쉬가 16점으로 뒤를 이었다.
브루클린은 로페즈가 21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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