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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빗속에서 한길로(주원)가 오열했다.
31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제작진은 극중 한길로와 김서원(최강희)의 빗속 촬영 모습을 담은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한길로는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국정원의 문을 나서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서원은 슬픈 눈빛으로 이런 한길로의 앞을 막아서고 있다.
앞서 30일 오후 방송된 3회에서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한 한길로와 김서원이 이별을 앞둔 연인처럼 마주 서게 된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7급 공무원'의 이야기는 사진 속 장면을 계기로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할 예정이다.
'7급 공무원' 제작진은 "빗 속 오열장면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어가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때문에 밤새 우천씬을 촬영했음에도 배우들 모두 감정 선을 잘 살려줘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탄생될 수 있었다"고 촬영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아마추어에 불과했던 신입 요원들이 이제 세상에 나가 본격적인 활약을 펼치게 될 '7급 공무원' 4회는 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주원과 최강희. 사진 = 사과나무픽쳐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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