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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웨일스 출신 가레스 베일(24·토트넘)의 60m 원더골이 화제다.
베일은 31일 오전(한국시간) 치른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노리치시티 원정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을 패배의 위기서 구했다. 토트넘은 이날 노리치시티와 1-1로 비기며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베일은 손흥민(21·함부르크)이 지난 13일 친선경기서 터트린 벼락골과 비슷한 골을 작렬시켰다. 하프라인 근처서 패스를 받은 베일은 그대로 60여 미터를 치고 달린 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노리치시티 수비가 끝까지 따라 붙었지만 가속도가 붙은 베일을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베일은 수비를 뿌리 친 뒤 페널티 박스 안 정면서 골문 구석을 가르는 대포알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임 해리 레드냅 감독 시절 주로 측면서 돌파를 시도했던 베일은 올 시즌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 부임 이후 프리롤을 부여받고 좀 더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는 측면에 머물지 않고 중앙으로 파고들며 상대 수비를 흔들고 있다.
[가레스 베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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