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이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다.
31일 MBC는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 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에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의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송승헌이 맡은 한태상은 냉철한 판단력과 무서운 추진력의 소유자다. 지금은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지만 과거에 부모로부터 상처를 받고 거칠고 외로운 시절을 보낸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때 만난 서미도(신세경)에게서 어린 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신세경이 맡은 서미도는 신분상승의 욕망으로 가득하지만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소유자다. 미도는 가난한 어린 시절 겪은 갖은 시련들로 인해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는 도전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연우진이 연기할 이재희는 영민한 두뇌와 강한 근성을 가진 인물이다. 재희는 조손가정에서 형 창희와 단 둘이 자라서 형제애가 각별해 형과 가까이 지내는 태상에게 고마움을 느끼지만 이후 미도를 두고 대립하게 된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주인공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KBS 2TV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가 호흡을 맞춘다.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 후속으로 4월 중 첫 방송된다.
[배우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