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런닝맨'과 달리 평소에는 의리男"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광수가 자신의 실제 성격을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 언론시사회에 더빙을 맡은 이광수와 송지효가 참석했다.

이날 마르코 역의 이광수는 "SBS '런닝맨'에서 배신을 많이 해서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평소 정의롭고 의리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내가 마르코와 90% 이상 닮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에 송지효 역시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배신자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의리가 있고 따뜻한 친구라 마르코와 조금은 닮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룰루는 음악과 춤에 꿈이 있는 친구다. 꿈을 좇으며 열심히 사는 친구인데 그런 부분은 나와 닮았다"며 "꿈에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나 평소 힘든 일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씩씩하게 앞만 보고 달리는 모습이 나와 닮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해양경찰 마르코'는 정의를 지키는 바른 생활 해양경찰 마르코가 위험에 빠진 원숭이 섬과 첫사랑 룰루를 구출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광수가 정의롭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해양경찰 마르코, 송지효가 마르코의 첫사랑이자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생기발랄한 소녀 룰루 역을 맡아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2월 14일 개봉.

['해양경찰 마르코'의 더빙을 맡은 배우 송지효(왼쪽)와 이광수. 사진 = 스마일이엔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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