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현대캐피탈이 쾌조의 3연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시즌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맞아 3-0(25-23, 25-19,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13승 7패, 승점 39점)은 선두 삼성화재에 승점 7점 차로 다가섰다.
현대캐피탈은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상대 범실로 19-18로 앞서기 시작한 현대캐피탈은 뒷심을 발휘하며 첫 세트에서 승리해 초반 흐름을 잡았다. 특유의 높이를 앞세워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간 2세트에서도 승리하며 현대캐피탈은 러시앤캐시를 벼랑 끝에 몰아붙였다.
3세트까지 승리하며 현대캐피탈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세트 중반까지 여유 있게 앞서 나가던 현대캐피탈은 막판 들어 러시앤캐시의 반격에 시달리며 19-19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뒷심 대결에서 우위를 보인 현대캐피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성공률 61.90%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16득점을 올렸다. 가스파리니는 성공률은 50%를 밑돌았지만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3개로 트리플 크라운에 가까운 활약을 했다.
러시앤캐시는 외국인 선수 다미가 14득점에 그치며 홈에서 현대캐피탈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3경기 연속 0-3으로 패한 러시앤캐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4위 LIG손해보험(10승 9패, 승점 31점)과의 승점 차(8점)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앞서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3-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문성민.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