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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박지성이 올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이적한 것이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일(한국시각) 오뎀윙기(나이지리아)의 QPR 이적 불발 소식을 전하며 QPR 이적이 선수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의 오뎀윙기는 1월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QPR 이적 여부로 주목받았지만 끝내 QPR행이 불발됐다.
텔레그라프는 "QPR 이적은 좋은 선수를 나쁜 선수로 변화시키기도 한다"며 "박지성이 대표적이다. 박지성은 올드 트래포드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그의 스타일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레드냅 감독의 비틀거리는 도미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QPR은 지난달 27일 박지성이 주장으로 출전한 3부리그팀 MK돈스와의 FA컵 경기서 2-4 완패를 당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선 후반 종료 직전 교체 출전하는데 그쳤다.
QPR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2승10무12패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적시장 마감일 저메인 제나스를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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