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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의 정만식이 관객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안겼다.
정만식은 지난달 31일 오후 충북 청주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영화관을 찾아 '7번방의 선물' 관객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정만식은 '7번방의 선물' 제작 PD 임민섭 프로듀서와 함께 자리했다.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고 객석에 조용히 앉아 있던 정만식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만식은 소속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영화가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이렇게 깜짝 무대인사를 종종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만식은 무대인사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팬들과 만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청주와 천안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두가 '보고싶다, 건강해라, 용서한다,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살아보아요. 세상이 모르는 바보 같은 아빠처럼, 장군 같은 아빠를 지키는 강하고 사랑스런 딸처럼. 여러분의 가슴속의 진함을 꺼내어"라며 의미있는 말을 남겼다.
'7번방의 선물'은 6세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갈소원)을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미션을 그려낸 영화다.
극중 정만식은 용구가 수감된 교도소 7번방에 수감된 재소자로 처음에는 예승의 반입을 반대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속정 깊은 인물로 출연했다.
[정만식 무대인사 현장. 사진 = 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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