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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알리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돌아왔다.
알리는 최근 진행된 '불후의 명곡'에서 전설 인순이 편에 출연해 또 한 번 감동의 무대를 탄생시켰다.
이날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한 알리는 무대 전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어드렸다. 아직까지 많이 죄송하다"며 조심스럽게 심경고백을 전했다.
알리는 리허설 때부터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대 시작 전 알리는 아버지에게 전하는 뜻 깊은 인사와 함께 노래를 시작했고, 객석 곳곳에선 숨죽여 우는 소리가 들렸다.
전설 인순이는 물론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인피니트 호야 역시 눈물을 펑펑 흘려 감동을 더했다. 무대가 끝나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감동을 선사한 알리에게 화답했다.
인순이는 "부디 사랑한다는 말을 과거형을 하지 말고 늦기 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라며 감상평을 대신했다.
녹화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알리의 ‘아버지’ 무대가 그려질 '불후의 명곡'은 2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인순이의 노래 '아버지'로 감동의 무대를 만든 알리.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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