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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강경준이 군대에서 반성을 많이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강경준은 드라마 '가시꽃'에서 재벌2세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지 못해 결국 한 여자의 복수의 상대가 되는 남자 형민 역을 맡았다.
이날 강경준은 영화 'PS파트너'에서 짧게 등장한 역에 이어 나쁜 역할을 연이어 하게 된 것에 대해 "원했던 것이다. 그래도 'PS파트너'에서는 분량도 작았고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가시꽃'은 정말 악역이었다. 이전에는 착한 역할만 하다보니까 이런 역할에 대한 목마름도 없잖아 있었다"고 말했다.
또 강경준은 "군대도 갔다오고 주목 못 받던 시기도 있었기에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목이 말랐다"며 "그런 상황에서 너무 고맙게도 PD님이 이번에 제일 먼저 캐스팅됐다. 열정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강경준은 "군대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한 연기를 다시 보면서 반성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악역이 굉장히 하고 싶어졌다. 더불어 그 시기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시크릿 가든'인데 현빈 씨처럼 재벌2세 역을 해서 좋은 점도 있다. 그 이전에도 부잣집 아들 역을 했지만 늘 착하게 살기위해 집을 나오는 역할이었다"며 웃었다.
‘가시꽃’은 재벌가 남자의 욕망 속에 인생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장신영이 주인공 복수녀 역을 맡았다. 오는 4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강경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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