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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주니치 연습생 외국인 투수가 집으로 돌아갔다.
일본 스포츠호치 등 주요 언론들은 6일(한국시간) “주니치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부진한 투구를 한 도미니카 출신 우완 에디 리베라에게 입단 테스트 실패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곧바로 짐을 싸고 고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라는 도미니카 통역 겸 불펜포수 루이스의 소개로 주니치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다. 테스트 당시 101마일(163km)를 던질 수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으나 지난 5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서 3회 구원 등판해 최고구속이 138km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기록은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이었으나 제구와 퀵모션에서 불합격을 받았다”라고 했다. 리베라는 5일 경기서 3회초 구원등판해 선두타자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후속 하주석을 유격수 땅볼, 정현석을 좌익수 플라이, 김태완을 삼진을 처리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주니치가 원했던 구속이 나오지 않았고 오선진에게 2루 도루를 내주고 말았다.
리베라는 경기 후 “경기 후 리베라는 “몸이 무거웠다. 내 실력의 절반도 발휘하지 못했다. 원래 이 정도로 스피드가 안 나오는 건 아니다”고 했으나 주니치 다카기 모리미치의 퇴짜에 짐을 싸서 고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다카기 감독은 “저 정도라면 우리 팀과 함께 할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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