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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메시가 두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7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그라나다서 열린 그라나다와의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경기서 혼자 두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올시즌 리그 37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메시는 자신의 바르셀로나 통산 300호골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1승2무1패(승점 65점)의 성적으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점)를 여유있게 앞서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메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산체스와 페드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브레가스, 티아고, 부스케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코레이라, 피케, 마스체라노, 알베스가 맡았다. 골문은 발데스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그라나다는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메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는 팀 동료 파브레가스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걷어내자 골문 앞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그라나다 골문을 갈랐다.
이후 메시는 후반 28분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메시가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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