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NC 다이노스가 주전들의 맹타를 앞세워 대만 챔피언 라미고 몽키스를 대파했다.
NC는 22일 대만 카오슝 쳉칭 레이크 구장에서 열린 라미고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성민의 역투와 6안타를 합작한 권희동, 모창민의 맹타를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선발 이재학이 2점을 내줬지만, 나머지 투수들은 라미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말 2점을 먼저 내준 NC는 4회초 선두 김종호의 볼넷에 이은 차화준과 모창민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권희동의 적시타와 조영훈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는 모창민의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상대 실책이 겹치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모창민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루타를 터뜨려 6-2로 달아났다. 이후 7회부터 매 이닝 1점씩을 추가한 NC는 라미고의 추격을 손쉽게 따돌렸다.
3번 모창민은 5타수 3안타 4타점, 5번 권희동은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라미고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이외에도 테이블 세터로 나선 김종호와 차화준이 각각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재학이 초반 난조로 2이닝 2피안타 2실점했지만, 이어 던진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성민은 3이닝 무실점했고, 이민호와 임정호, 최금강, 김진성이 차례로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NC는 23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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