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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가스파리니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가스파리니는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6개, 후위공격 15개를 포함해 46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가스파리니의 활약에 힘입어 팀도 대한항공과 혈투 끝에 3-2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4,5라운드에 주춤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솔직히 밝힌 가스파리니는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 있을지 많이 분석했다. 그 결과 페이스를 찾은 것 같다"고 최근 활약의 비결을 들었다.
가스파리니는 한국을 찾은 부모님의 응원에 힘을 얻고 있다. "부모님이 오셔서 많은 힘을 얻고 있다. 시즌 중에도 아내와 아이가 와서 큰 힘이 됐는데, 부모님이 주신 힘이 더 크다"는 것이 가스파리니의 설명이다.
한편 대한항공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해 묻자 "항상 대한항공과 경기할 때는 접전이었다. 이제는 전통이 된 것 같다"고 말한 가스파리니는 대한항공의 강점에 대해 "높이만으로는 얘기할 수 없지만, 좋은 세터와 블로커, 마틴이 있는 좋은 팀이다. 높이보다는 조직력이 있어 어려운 팀이다"라고 말하며 아직 2위 경쟁 중인 대한항공에 대한 경계심도 숨기지 않았다.
[득점 후 환호하는 가스파리니(가운데).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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