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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이 오는 9일 본격적으로 안방공략에 나선다.
'최고다 이순신' 제작진은 8일 방송을 하루 앞두고 알아두면 좋을 관전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 엄마와 딸의 감동 성장 스토리
업둥이로 들어온 이순신(아이유)을 지극한 모성애로 키워온 정애(고두심)는 남편의 죽음으로 송미령(이미숙 )이 이순신의 생모임을 알게 되면서 혼란과 갈등을 겪게 된다. 송미령은 자신이 버린 딸 순신을 보며 자신의 성공에 대해 뒤돌아보게 되고, 이순신은 키워준 엄마와 낳아준 엄마 사이에서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된다.
'최고다 이순신'은 세 사람의 엄마와 딸이 다시 가족으로 화해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을 신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려갈 것으로 이순신을 사이에 두고 두 엄마, 고두심과 이미숙이 펼칠 연기 대결도 극을 이끌어갈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세 자매의 자아 찾기와 사랑이야기
이순신과 신준호(조정석)는 배우지망생과 기획사 대표로 만나 투닥거리는 가운데 사랑을 키워가게 된다. 신준호는 이순신이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성공에 대해 돌이켜보게 되고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게 된다.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아이유, 조정석 커플의 사랑이야기 외에도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이순신의 언니들, 이혜신(손태영), 이유신(유인나)이 서진욱(정우), 박찬우(고주원)와 함께 펼쳐나갈 개성 넘치는 사랑이야기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세 자매는 우리나라 20~30대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어 공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유는 취업전선에서 실패하고 비정규직으로 몰려나가는 88만원 세대를, 손태영은 결혼과 육아로 경단녀(경력단절녀)가 되어버린 30대 주부들의 삶을, 유인나는 자기 개발과 이런저런 주변상황으로 결혼을 미루고 있는 이 시대의 오피스걸들의 이야기를 호소력 있게 그려갈 것으로 보인다.
▲ 신구 조화 이룬 초호화 캐스팅아이유, 조정석, 이지훈, 손태영, 정우, 유인나, 고주원의 주역 연기자들부터 고두심, 정동환, 이미숙, 김갑수, 이응경, 김용림, 윤다훈을 비롯한 명품 중견 연기자들은 물론 이지훈, 김윤서, 배그린, 가원 같은 떠오르는 신예까지 이전 주말 드라마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신구 조화를 이룬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또 한편의 국민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아. 우린 모두 특별하니까'라는 메인 카피처럼 성공만을 위해 달려온 이 사회에 위로와 희망,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정유경 작가와 뛰어난 연출력의 윤성식 감독의 환상적인 호흡이 이어질 '최고다 이순신'은 오는 9일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최고다 이순신' 포스터(위쪽)과 아이유와 조정석.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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