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야구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거포로 손꼽히는 이승엽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본다.
오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 스포츠채널 KBSN 스포츠의 야구 다큐멘터리 '한국야구 레전드'에서는 국민타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라이언킹' 이승엽의 야구 인생사를 공개한다.
1999년 한국프로야구 최초 50호 홈런 시대를 열고, 2003년 한 시즌 56호 홈런으로 아시아 홈런왕에 등극한 이승엽. 그는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9회말 황금 같은 3점 홈런을 터트리며 삼성 라이온즈 최초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영광을 만들었으며, 시드니 올림픽과 WBC, 베이징 올림픽까지 꼭 필요한 순간 홈런을 만들어내는 국민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는 18일 방송에서는 1995년 삼성라이온즈에 촉망 받는 좌완 투수로 입단했지만 고교 시절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프로 입문 1년만에 타자로 변신하게 된 이야기와, 당시 백인천 감독을 만나 홈런 타자로 실력을 뽐내기까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2003년 스물일곱의 젊은 홈런왕 이승엽이 세계 최연소 300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한 시즌 최다 홈런 아시아 신기록인 56호 홈런을 쏘아 올린 영광의 순간을 회고하고, 8년동안의 일본 생활 중 겪은 영광과 상처의 시간들을 인터뷰와 명장면을 통해 되돌아본다.
이 밖에도 2012년 한국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해 한일 통산 500홈런을 기록하고, 팀의 우승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기까지 현재 진행형인 레전드 이승엽의 야구 인생사를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사진 = 이승엽]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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