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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과거 성상납 제안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한 것과 관련, 특정 인물이 거론되자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해명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로 잡습니다. 고(故)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포털에서 유OO씨와 소송했던 김OO씨가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오래 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이셨던 관계자 중 한분입니다"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방송과 기사를 보고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 J.TV(JTBC) 관계자분에게 정정기사를 요청했는데 난처한가 봅니다"라며 "그래서 바로잡습니다. 방송특성상 전,전,전, 대표 누구누구 섬세하게 설명하기가 좀 그래서 전 소속사라고 했습니다. 김OO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마무리 했다.
앞서 김부선은 18일 오후 방송된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납이나 스폰서 제의를 받아봤냐"는 MC의 물음에 있었다고 밝히며 "장자연 사건 알지 않냐, 소속사 대표가 직접 전화가 왔다. 바로 오라고.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시켜준다고 했다. 현실이 처참하고 가난하고 어린 아이가 있어서 잠깐 흔들렸다. 그런데 가기 싫더라. 안 갔는데, 처참하고 비참하고 슬펐던 건 '그 때 갔어야 했나. 그럼 조금 나아졌으려나' 생각이 드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목에서 지난 2009년 연예계 성접대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이른바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당시 고인의 소속사 대표 김씨의 이름이 거론됐고, 김부선이 급히 해명에 나서게 됐다.
[김부선의 해명글(위)와 방송에 출연한 김부선. 사진 =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방송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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