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국영, 사망 10주기 추모열기 '여전'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추모 행사들이 열렸다.

故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투숙하던 호텔에서 투신자살해 그를 사랑한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홍콩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는 등 인기를 구가했던 장국영을 추모하는 열기는 아직도 뜨겁다.

지난달 30일 홍콩의 타임스스퀘어에는 5m 높이의 장국영 반신상이 세워졌다. 또 전 세계 팬들이 접은 190만 119개의 종이학이 전시됐다. 이 종이학은 '종이접기전시' 부문 기네스 신기록을 새로 썼다.

또 그의 생전 물품과 영화 포스터, 음반 등을 전시하는 등 사망 10주기에도 그를 추억하는 행사들이 개최됐다.

국내 네티즌들의 애도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생전 영상, 홍콩의 추모전시전과 콘서트 등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장국영을 추억했다.

[사망 10주기를 맞은 배우 장국영. 사진 = 영화 '타임 투 리멤버' 스틸컷]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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