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 ‘지성이면 감천’ 주연 낙점…유건과 호흡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박세영이 KBS 1TV ‘지성이면 감청’(극본 김현희, 연출 김명욱)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

박세영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박세영이 ‘지성이면 감천’의 여주인공 최세영 역으로 최종 낙점됐다고 전했다.

‘힘내요, 미스터김’ 후속인 ‘지성이면 감천’은 어린 시절 입양된 여주인공이 친엄마와 재회 후 겪는 혼란과 갈등, 가족애와 사랑을 그린다.

박세영은 극중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지닌 햇살같은 여주인공 최세영 역을 맡는다. 전작인 ‘신의’와 ‘학교 2013’에서 차갑고 도도한 얼음공주 이미지를 선보였던 박세영은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특히 극중 최세영과 같은 이름에, 똑같이 3녀 중 막내딸인 박세영은 이름, 가족구성과 함께 극중 성격까지 평소 성격과 흡사해 오디션을 볼 때부터 제 역할인 듯 운명적인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할아버지를 모시고 부모님과 함께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귀염둥이 막내딸 박세영을 지켜본 지인들은 박세영의 평소 말투와 행동이 ‘지성이면 감천’의 최세영 그 자체라고 입을 모았다.

데뷔 1년 만에 드라마의 히로인이 된 박세영은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저와 같은 이름에, 똑같이 두 언니가 있는 셋째 딸 역할이라 더 각별하고 운명적인 느낌이다. 오랜만에 밝고 활기찬 역할을 보여드리게 됐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원래 박세영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세영의 상대역에는 제대 후 복귀하는 유건이 캐스팅됐다. 지난달 31일 대본리딩을 마친 ‘지성이면 감천’은 4월 초 촬영에 돌입해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박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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