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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겸 MC 고(故) 박상규가 뇌졸중 투병 끝에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에 "고 박상규의 시신이 현재 고인의 자택에서 장례식장으로 이송 중에 있다. 곧 빈소가 마련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 박상규는 최근까지 채널A '그때 그 사람'을 통해 뇌졸중으로 투병생활 중인 근황을 전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2000년에 이어 2008년 또 다시 뇌졸증이 발병, 언어장애와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 치료에 매진해 왔다.
고인은 1963년 KBS 1기 전속 가수로 데뷔해 70년대 '조약돌', '친구야 친구' 등을 히트시켰으며 이후 라디오 및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맹활약했다. 지난 2004년에는 제1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뇌졸중 투병 끝에 별세한 박상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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