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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996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도시남녀'에 출연한 두명의 배우가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도시남녀'는 박소현과 김남주, 고 최진영 등을 배출한 스타 배출 드라마였지만, 최진영과 고 김수진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같은해는 아니지만 3년차를 두고 3월 29일이라는 같은날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도시남녀'에 출연한 배우 김수진(37)이 지난달 29일 오후 9시경 서울 논현동의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던 점과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것 등으로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비극은 시작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시남녀'의 주인공을 맡았던 최진영이 정확히 3년전인 2010년 3월 29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39세의 나이었다.
한편 김수진은 1994년 방송된 MBC 드라마 '도전'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도시남녀'와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기도 했다.
[2013년 3월 29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김수진(왼쪽), 2010년 3월 29일 자살한 고 최진영 영정. 사진 = 김수진 팬카페 캡처,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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