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조인식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GC인삼공사에 75-67로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SK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SK는 1쿼터를 23-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냈다. 김태술이 3점슛 2개 포함 야투 4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며 10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태술은 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지만, SK는 최부경과 애런 헤인즈, 박상오가 17점을 합작해 이에 맞섰다.
2쿼터에도 내내 KGC인삼공사와 접전을 펼치던 SK는 막판에 분전하며 전반을 47-42로 마쳤다. SK는 42-42에서 2쿼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헤인즈의 득점 이후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마지막 공격에서 변기훈이 3점포를 꽂아 5점을 앞섰다.
SK는 3쿼터에 KGC인삼공사를 몰아붙이며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3쿼터 중반 헤인즈와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59-48까지 달아난 Sk는 67-5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전반에만 20점을 몰아넣은 헤인즈의 활약은 3쿼터에도 계속됐다.
결국 마지막 쿼터에서도 긴장을 놓지 않고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SK의 승리였다. SK는 4쿼터 중반 파틸로의 골밑 돌파에 70-63으로 추격당하기도 했지만, 김민수의 중거리슛으로 반격했고, 더 이상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SK에서는 헤인즈가 29득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선형은 10득점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최부경은 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수에 걸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박상오도 8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KGC인삼공사는 김태술이 19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후안 파틸로는 2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야투 성공률이 41%에 그쳤다.
[슛을 시도하고 있는 애런 헤인즈(위)-승리 후 환호하는 SK 선수들.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