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 꿈나무를 위해 한국과 일본의 명문구단이 만났다.
FC서울은 2일 "한국 K리그를 대표하는 FC서울과 일본 J리그를 대표하는 우라와 레즈가 서울 지역 초등학생과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Future of FC서울’회원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실시하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유소년 축구클리닉은 FC서울의 자매구단인 우라와 레즈가 전북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방한한 기간 동안 양 클럽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교류를 희망하여 성사됐다.
양 클럽의 유소년 전문 코치들은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 강남과 강북지역에서 축구클리닉을 개최했다. 지난 31일에는 잠실어울림구장(송파구)에서 Future of FC서울 회원 및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가졌고 1일에는 광운초등학교(성북구)에서 Future of FC서울 회원 및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레크레이션을 겸비한 열정적인 교육으로 참가학생과 선생님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구클리닉을 진행한 Future of FC서울 김복영 수석코치는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축구를 배우고자 하는 아이들의 열망이 뜨거워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클리닉 후에는 양 클럽의 유소년 코치들이 코칭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최근 최순호 단장, 스페인 AT빌바오 유소년 총감독출신인 끼께 감독을 영입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Future of FC서울의 시스템에 감탄하여 매우 흐뭇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방문한 우라와레즈는 2007년부터 풀뿌리축구 국제교류를 위해 한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FC서울은 지난 2010년부터 유소년 축구교실, 교류전, 코칭스태프 연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코칭 노하우를 공유하며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배출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