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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이사 강석희) 드라마사업본부와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이사 강동환)이 영상 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다.
5일 오전, 서울시 상암동에 위치한 CJ E&M센터에서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최진희 상무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의 테라히라 하루키 상무이사가 참석해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드라마 영상 산업에 대한 비전과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MOU에서는 캐논이 CJ E&M 드라마사업본부에 전문 영상촬영 라인 ‘시네마 EOS 시스템’ 장비를 지원하고, 다가올 4K(Ultra HD•초고선명) 시장을 대비하여 맞춤형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MOU기간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다.
캐논의 ‘시네마 EOS 시스템’은 약 70년간 캐논이 구축해온 첨단 기술의 노하우에 영상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시킨 전문 영상촬영 시스템이다. 영화 및 방송용 카메라에 비해 휴대성과 활용도가 뛰어나 독립영화에서부터 블록버스터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EOS C300'은 지난해 SBS ‘신사의 품격’, tvN ‘응답하라 1997’ 등을 촬영하는데 활용된 바 있다.
향후 CJ E&M에서 선보일 드라마들은 매 작품 콘셉트에 따라, 따뜻한 느낌, 화사한 느낌, 세련된 느낌 등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여러 카메라를 운용하는 멀티캠 시스템을 통해 역동적인 움직임이나 배우들의 표정 등 세세한 디테일까지 담아내며 다채로운 영상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영 중인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tvN)을 비롯해 ‘SNL코리아의 드라마 버전’으로 알려진 ‘우와한 녀’(tvN), 국내 유일의 뮤직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몬스타’(엠넷) 등 상반기 드라마 모두 'EOS C500', 'EOS C300' 등 캐논 시네마 EOS 시스템 장비를 통해 촬영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방송될 드라마들 역시 동일장비를 통해 기존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영상미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최진희 상무는 "이번 MOU를 통해 CJ E&M 드라마만이 가지고 있는 젊고 감각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캐논의 기술력을 통해 수준 높은 영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 드라마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캐논의 다양한 장비와 만나 최상의 결과물로 탄생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테라히라 하루키 상무이사는 "캐논 시네마 EOS 시스템은 영화 및 방송용 카메라 중에서도 휴대가 편리하고 특유의 색감과 얕은 심도 등을 표현하기에 용이해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어 내는데 유리하다"며 "광학 기술 선도기업인 캐논과 종합 콘텐츠 기업인 CJ E&M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 영상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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