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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원더풀 마마'로 본 좋은 드라마가 막장이 되는 과정 [전형진의 역발상]

시간2013-06-01 14:05:02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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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기획의도가 시청률 때문에 흔들렸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일산 SBS 드라마 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지석이 한 말이다.

'원더풀 마마'는 돈만을 좇다 50대 안팎의 이른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노인성 치매가 연령보다 빨리 일어나는 병)에 걸린 윤복희(배종옥)와 돈 이외에는 어떤 것도 부모에게 받아본 적이 없는 철부지 삼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장성한 자식들이 부모의 재산에 기대 스스로를 망치는 경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원더풀 마마'는 이 같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다는 점에서 여타 드라마들과 달랐다. 그동안 철없게만 그려졌던 재벌 2세들이 하루아침에 길거리에 나앉아 독립적인 삶을 꾸려나가게 되는 모습은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장면이었다.

때문에 '원더풀 마마'는 초반 시청률은 저조했을지언정 호평은 흘러넘쳤다. 특히 중년 시청자들은 "곧 맞이할 미래의 바로 내게 들이닥칠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드라마가 그대로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크게 공감했다.

그러나 14회까지 방송된 '원더풀 마마'에는 초반의 기획의도를 잘 찾아볼 수 없다. 치매로 인해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복희와 세 남매의 에피소드 대신 복희의 잃어버린 아들에 관한 이야기와 고영채(정유미)와 장훈남(정겨운), 이수진(유인영)의 삼각관계가 극의 중심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배종옥은 '원더풀 마마' 기자간담회에서 "원래는 세 남매와 엄마가 고군분투하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 시청률 문제 때문에 삼각관계, 잃어버린 아들 찾기가 부각되고 있다"며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작품이 수정됐음을 밝혔다.

김지석 역시 "작가님이 물질만능주의를 꼬집으려고 드라마를 시작했는데 시청률을 무시할 수 없더라. 그러다 보니까 드라마가 약간 그런 쪽(자극적)으로 가는 것 같다"며 "우리도 삼남매의 고군분투를 기다리고 있다. 기획의도가 시청률 때문에 흔들렸다는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실제 '원더풀 마마'가 방송되는 주말 저녁 시간대와 일일드라마 시간대는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들이 즐비하고 있다. 이런 드라마들은 만듦새가 부족해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캐릭터와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자들의 순간적인 몰입도를 높인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들을 막장이라 욕하면서도 보게 되고 방송사 입장에서는 부인할 수 없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주 쓰인다.

그리고 이제 막장 드라마의 범람은 단순히 작품 자체에 대한 논의를 넘어서 '원더풀 마마' 같은 비 막장 드라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일정 수익을 창출해야하는 방송사 입장에서 자극적인 소재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에게 무턱대고 작품성만 보존하겠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다른 기획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 작품도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면 조금씩 자극적인 소재를 가미시켜 막장으로 훼손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배종옥은 "어느 정도 시청률이 자리를 잡아 작가님이 처음부터 풀고 싶어 했던 가족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작가님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뚜벅뚜벅 써나가겠다고 했다. 시작이 그랬다고 후반부도 그럴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의미있는 드라마로 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기획의도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아마도 '원더풀 마마'는 배종옥의 바람처럼 처음의 기획의도를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같은 드라마 시스템 안에서 이후의 드라마들이 '원더풀 마마'처럼 작품성을 잃지 않는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원더풀 마마' 포스터.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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