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산이 ‘대어’ 전북을 완파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산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전북 원정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부산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신인 이정기의 원맨쇼의 힘입어 전북을 무너트렸다.
전북은 이동국, 정인환 등 대표팀에 차출된 주축 선수들의 공백이 컸다. 최강희 현 축구대표팀 감독의 전북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고별전을 치른 파비오 대행은 고별전서 대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는 전북이 주도했지만 골은 부산이 넣었다. 부산은 전반 31분 문전 혼전 중에 이정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승세를 탄 부산은 전반 44분 이정호가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전북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오히려 후반 16분 장학영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부산은 후반 24분 이정기가 또 다시 전북 골망을 가르며 4-0을 만들었다.
이후 전북은 후반 34분 케빈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은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부산의 4-1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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