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맞대결을 앞둔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 역전승을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은 6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광저우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파로프는 이날 경기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경기서 중국은 전반 32분 용고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용고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5분 바카에프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카에프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중국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9분 제파로프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제파로프는 팀 동료의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우즈베키스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서 3승2무1패(승점 11점)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골득실차로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양팀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제파로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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