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에 빛나는 강타자 매니 라미레즈가 대만에 이어 일본에 상륙할까.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라미레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18일 "지바 롯데가 대만에서 뛰고 있는 매니 라미레즈를 영입하는데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미레즈는 올 시즌부터 대만프로야구 EDA 라이노스에서 뛰고 있다. 타율 .352에 홈런 8방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바 롯데는 18일 현재 35승 24패 1무로 퍼시픽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2경기차로 쫓기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스포츠닛폰'은 "롯데가 선두에 있지만 팀 홈런은 41개로 리그 5위에 그치고 있다"며 라미레즈를 영입하려는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토 쓰토무 지바 롯데 감독은 "메이저리그처럼 팀이 강할 때 전력 보강을 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으며 지명타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힘 있는 거포 타자를 물색 중에 있다.
'스포츠닛폰'은 "라미레즈는 해외 구단에서 제안이 있으면 이적할 수 있는 계약 조건이 있다"고 말해 라미레즈의 이적에는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니 라미레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