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그동안의 더블헤더 결과가 이날도 이어졌다.
LA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4-6으로 패했다.
다저스는 최근 10년간 더블헤더에서 기분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2006년 이후 치른 5차례 더블헤더에서 단 2승(8패)에 그쳤다. 올시즌 성적은 차치 하더라도 시즌 성적이 좋았던 때도 더블헤더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물론 더블헤더에서 2승을 모두 가져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하더라도 3차례나 상대에게 2경기를 모두 내줬다.
특히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좋은 기억이 없다. 2차전에서만 2승을 거뒀을 뿐 4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모두 패했다. 다저스는 가장 최근 더블헤더였던 4월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2경기 모두 패했다. 1차전에서 류현진이 나섰지만 6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5실점은 아직까지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실점으로 남아있다.
올시즌 이전 최근 더블헤더였던 지난해 9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차전 1-3으로 패했으며 2010년 4월 28일 뉴욕 메츠전에서도 0-4로 패했다. 당시 패전투수는 이날 맞대결을 펼친 구로다 히로키(현 뉴욕 양키스)였다. 다저스는 2차전도 5-10으로 패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다저스는 타선과 수비 모두 선발 류현진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도 6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좌타자를 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었다. 이날 5개 안타 중 4개를 스즈키 이치로를 포함한 좌타자에게 허용했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7회초 A. J. 엘리스의 희생 플라이와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불펜이 또 다시 무너지며 동점과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4-6으로 패하며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또 다시 고개를 떨궜다. 이 결과로 10년간 더블헤더의 성적은 3승 10패가 됐다. LA 다저스가 언제쯤 더블헤더 악몽을 떨칠 수 있을까.
▲ 다저스 최근 10년간 더블헤더 성적
2013년 6월 20일 뉴욕 양키스전 1차전 4-6 패, 2차전 ?
2013년 4월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1차전 5-7 패, 2차전 1-6 패
2012년 9월 2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1차전 1-3 패, 2차전 7-6 승
2010년 4월 28일 뉴욕 메츠전 1차전 0-4 패(구로다), 2차전 5-10 패
2007년 9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1차전 1-3 패, 2차전 8-9 패
2006년 4월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1차전 3-6 패, 2차전 6-2 승
2003년 9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1차전 5-0 승, 2차전 3-6 패
[LA 다저스 선수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