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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미국에서 해외 투어를 진행 중인 가수 김장훈이 국내에 일시 귀국했다.
21일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날 새벽 3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장훈은 지난 4월 한국 활동을 잠시 접고 미국 및 중국 등지에서 투어 공연에 전념하고자 미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하지만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DMZ세계평화콘서트 총연출을 맡게 되면서 콘서트 준비차 일시 귀국하게 됐다.
김장훈은 이날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서도 깜짝 입국 소식을 알렸다. 김장훈은 '인사꾸벅! 가수 김장훈 일시귀국ㅎ DMZ 공연 너무 할일이 많아 지하철표 끊듯이 열흘 앞당겨 왔다"며 "갑자기 티켓 끊고 오늘 새벽 3시반에 도착하자마자 지금 시내 모 호텔에서 연출 궁리 중이다. 생각해보니 '배수의 진' 친다고 집을 다 정리하고 가서 한국에 집이 없다. 한 달반 동안 어디서 살죠?"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저를 믿고 DMZ세계평화콘서트 총감독이라는 중책을 맡겨준데 부응하려면 전세계로 평화를 전파하는 공연을 해야하니 라인업, 무대, 연출, 감동 등 최고이어야 하고.. 북핵문제로 위기인 작금의 현실을 오히려 대한민국이 '평화 의장국' 지위로 주도하는데 일조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DMZ세계평화콘서트는 오는 8월 3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장훈은 콘서트를 마치고 다시 출국해 전미투어를 이어간다.
[DMZ콘서트 준비차 일시 귀국한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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