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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한혜진(32)이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시티)과 결혼함에 따라 MC를 맡고 있던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하차한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한혜진이 오는 7월 1일 결혼식을 올린 후 7월 말까지 영화와 방송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조를 위해 영국에 간다. '힐링캠프' 하차는 기정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19일 '힐링캠프'에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이 이날 녹화를 마지막으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힐링캠프' 제작진은 20일, "19일 녹화된 '힐링캠프'에 MC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은 하차를 위한 것이 아니라 2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녹화를 끝으로 하차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한혜진의 '힐링캠프' 하차는 시기의 문제였다. 한혜진은 지난 5월 자신의 SNS 트위터에 기성용과의 결혼을 직접 밝히며 "7월 1일 결혼합니다. 신혼여행은 아직 미정이며, 신랑은 결혼식 다음 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로써 한혜진은 7월 말까지 '힐링캠프' MC의 본분을 다한 후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그녀의 출연분은 8월까지 전파를 탄다.
한혜진은 지난 2011년 7월 18일, '힐링캠프'를 통해 데뷔 첫 예능프로그램 MC로 나섰고, '돌직구' 화법으로 MC로서 역량을 구축했다. 지난해 SBS 연예대상에서는 토크쇼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힐링캠프'의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혜진은 오는 7월 1일 오후 7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성용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힐링캠프'는 방송 2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1편이 '힐링캠프의 안방마님 한혜진 편'이고, 2탄 '방랑식객 임지호와 함께하는 힐링푸드 특집', 3탄 '힐링캠프를 빛내준 초특급 게스트 총출동, 힐링 동창회'로 구성된다.
[배우 한혜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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