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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에 역전패를 당했다.
LA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불펜 난조를 보이며 3-6으로 패했다.
선발 스테판 파이프가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6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섰으나 불펜이 7, 8회 잇달아 2점씩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출발은 좋았다.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가 1회부터 솔로 홈런으로 선제점을 가져왔다. 샌디에이고 선발 제이슨 마키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긴 개인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다저스는 5회말 수비 실책에 이어 샌디에이고 투수 마키와 로건 포사이드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6회초 곧바로 후안 유리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선발 파이프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곧바로 추가 실점이 나왔다. 7회말 불펜진이 2루타와 3루타 각 한 개 포함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했고, 8회에는 피터 모일란이 페드로 시리아코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2-6으로 끌려가는 신세가 됐다.
다저스는 9회초 A.J. 엘리스가 솔로 홈런을 때렸지만 더이상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다저스는 시즌 30승4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탈꼴찌에서 더욱 멀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7승36패로 콜로라도 로키스(37승37패)를 제치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저스 선수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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