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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가 배경은 서울이지만 출연자 전원이 경상도 사투리를 쓸 예정이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1994’제작진은 출연진 섭외 단계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쓸 수 있는 배우’를 조건으로 섭외 및 오디션을 진행했다.
현재 출연이 확정된 정우와 김성균을 비롯해 출연을 조율 중인 고아라, 유연석 모두 경상도 출신의 연예인들이다. 유연석과 고아라는 경남 진주 출신, 정우는 부산, 김성균은 대구 출신이다.
하숙생 3인방이 될 정우와 김성균, 유연석은 각자 경상도에서 상경한 인물로 설정될 예정이며, 고아라를 비롯한 성동일, 이일화 부부는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에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21일 마이데일리에 “1994 출연진들이 지방 출신으로 설정되는 것은 맞다. 전작 1997의 경우도 부산 사투리를 통해서 과거 설정을 극대화 했고, 이번 작품에서도 또한 마찬가지로 사투리를 쓰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7월 초까지 주연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다음, 7월 중순 촬영에 돌입한다. 이후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의 정우, 고아라, 유연석, 김성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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