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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지만 출루는 두 차례 성공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1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를 마감하며 시즌 타율은 .327에서 .324(225타수 73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지난 16일을 끝으로 교류전을 마무리했다. 이후 처음 치르는 경기. 이날 생일을 맞이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기쿠치 유세이와 상대했다. 기쿠치는 이날 전까지 평균자책점 1.41을 기록하며 퍼시픽리그는 물론이고 일본 프로야구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평범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3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며 중견수 뜬공.
이후 두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으며 8회초 1사 2루에서도 오카모토 아쓰시에게 볼넷을 얻으며 출루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오릭스는 0-2로 패하며 5할 승률에서 더욱 멀어졌다. 시즌 성적 28승 1무 31패.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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