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백인식, LG전 호투에도 6이닝 3실점 패전위기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백인식이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운 속에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백인식(SK 와이번스)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실점했다. 백인식은 4회까지 무실점 하는 등 호투를 펼?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류제국에 막히며 고전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백인식은 위기를 맞으면서도 초반 실점하지 않았다. 백인식은 1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정의윤과 이병규(9번)를 모두 플라이 처리해 위기를 넘겼고, 2회에도 2사 후 안타 하나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3회말은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히 끝냈다.

4회도 삼자범퇴로 호투한 백인식은 5회말에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백인식은 2사 후 현재윤의 안타와 김용의, 박용택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이진영 타석에서 폭투를 범하는 사이 3루주자 현재윤이 홈을 밟아 백인식은 첫 실점했다.

백인식은 6회에 추가점을 내줬다. 1사 후 이병규(9번)에게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맞고 위기 상황을 맞은 백인식은 정성훈의 좌전 적시타에 2점째 실점했다.

백인식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선두타자를 출루시키고 강판당했다. 선두 현재윤에게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허용한 백인식은 96개의 투구수를 남기고 좌완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진해수가 백인식이 내보낸 주자 현재윤을 불러들여 백인식의 자책점은 3점이 됐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SK가 LG에 0-3으로 뒤져 있다.

[백인식.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잠실 =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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