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선제골 이후 퇴장' 제주, 성남과 2-2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정호가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제주가 성남과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홍정호는 이날 경기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경기종료 직전 퇴장까지 당했다.

제주와 성남은 29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부상에서 복귀한 제주의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경기서 선제골과 함께 올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양팀의 경기서 제주는 전반 9분 홍정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전반 26분 이승렬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제주는 후반 17분 페드로의 득점으로 다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제주는 후반 39분 홍정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현영민이 재동점골로 연결했다. 성남은 경기종료 직전 또한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제주의 홍정호는 페널티킥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성남은 두번째 페널티킥서 현영민이 실축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산은 대구와의 홈경기서 한지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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