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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산 윤욱재 기자] 뒷심이 빛난 현대캐피탈의 완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LIG손해보험에 3-0(27-25, 26-24, 25-20)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선착했다.
전날(25일) B조 예선에서 삼성화재에 3-1로 승리하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은 연이틀 경기 속에서도 승리를 쟁취, 결승전 진출이란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에서는 송준호가 18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으며 최민호가 12득점을 해냈다. 블로킹으로만 3득점을 올린 윤봉우도 8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LIG는 경기 초반 앞서 나가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현대캐피탈의 뒷심에 밀리고 말았다.
1세트에서 이경수의 한방에 힘입어 19-14로 앞서 나간 LIG였지만 주상용의 퀵오픈 공격을 여오현이 디그로 저지한 뒤 송준호의 백어택이 이뤄지면서 현대캐피탈이 19-21로 쫓아갔고 LIG가 김요한의 백어택으로 24-22로 앞서 세트포인트를 먼저 따냈지만 최민호의 속공이 적중하는 등 24-24 균형을 맞춘 현대캐피탈이 듀스 접전을 이끌었다.
최민호의 서브 에이스로 26-25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김요한의 공격을 송준호가 블로킹으로 저지, 27-25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형국이었다. 박주형이 리시브한 공을 그대로 때린 이경수의 한방으로 9-4로 앞선 LIG였다. 그러나 김나운의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저지하면서 14-14 동점이 됐고 박주형의 백어택과 임동규의 득점까지 이어지며 현대캐피탈이 19-17로 뒤집었다.
그러자 LIG는 김요한의 서브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이경수의 공격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먼저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하현용의 서브 미스로 24-24 듀스가 됐다. 이경수의 시간차 공격을 최민호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5-24로 역전한 현대캐피탈이 이번에도 이경수의 득점 기회를 송준호가 블로킹으로 봉쇄,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할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조성철의 힘이 들어간 공격이 아웃되면서 현대캐피탈이 20-14로 앞서게 됐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범실 13개를 기록한 반면 LIG는 범실 23개로 좌절했다.
[송준호. 사진 =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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