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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배우 정재영이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 신작 영화 ‘우리선희’(제작: ㈜영화제작전원사, 배급: ㈜영화제작전원사/㈜영화사조제에 합류했다.
정재영은 ‘우리선희’에서 감독이자 선희(정유미)의 옛 선배 재학 역할을 맡았다.
재학은 옛 여자친구 선희를 다시 만나 흔들리는 문수(이선균)의 속내를 들어주는 한편, 또한 선희와 우연히 만나 마음을 쌓아나가는 캐릭터다. 기존 스크린에서 볼 수 있었던 정재영의 강점인 자연스러운 연기는 연기파 배우의 산실 홍상수 감독사단과 만나 흥을 타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재영은 그의 절친 유준상의 소개로 홍상수 감독 영화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 영화에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 그러나 첫 촬영을 마치고 나자 신묘한 촬영 현장의 분위기에 마치 홀린 듯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우리선희’는 세 남자가 한 여자를 둘러싸고, 그녀가 누구인지 많은 말들이 오고 가면서 새로운 상황을 발견하게 되는 작품이다.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이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선희’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초청의사를 밝혀온 작품으로 오는 8월,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이후 9월에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영. 사진 =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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