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하정우, "배철수 참고해 연기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하정우는 지난달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더 테러 라이브'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 역을 맡았던 하정우는 "배철수 DJ를 참고해 기자 출신 앵커인 윤영화의 자연스러운 화술을 구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영화 속 러닝타임과 동일하게 흘러가는 리얼타임 생중계 형식 때문에 발생했던 의상, 분장, 헤어스타일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착용하는 인이어 끈의 돼지꼬리 모양이 자꾸 늘어져 약 100개 정도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더 테러 라이브'를 "속도감, 스릴 그리고 샤워"라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하정우.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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