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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푸른거탑’의 후속편이 프리퀄인 ‘푸른거탑 제로’로 확정된 가운데, 최종훈을 제외한 출연진의 대거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케이블 채널 tvN은 ‘푸른거탑’의 후속편을 프리퀄 격인 ‘푸른거탑 제로’(가제)로 한다고 1일 밝혔다.
주인공은 ‘푸른거탑’의 마스코트 최종훈으로, 말년 병장이 아닌 훈련병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푸른거탑 제로’를 담당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신병훈련소는 남성들이 군대 문화를 처음 경험하면서 느끼는 정신적인 충격이 군생활을 통틀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푸른거탑’이 그 동안 일선부대의 소소한 일상부터 유격훈련, 혹한기훈련 등을 그려왔다면, 이제는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거듭나야 하는 남자들의 ‘멘붕(멘탈붕괴)’과 성장을 그리며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차례”라고 설명했다.
사실상 최종훈의 입대 시기부터를 그리는 ‘제로’에서 이전 ‘푸른거탑’의 주역인 김재우, 김호창, 백봉기, 정진욱, 이용주는 사실상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마이데일리에 “최종훈의 과거를 그리는 것인 만큼 기존 배우의 출연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확정되는데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롤러코스터’ 속 코너로 출발해 독립편성된 시트콤으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푸른거탑’의 6인조는 프로그램의 인기만큼 본인의 인지도 또한 높여왔다.
하지만 ‘제로’의 편성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훈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사실상 하차가 확정된 것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푸른거탑 제로’는 오는 9월 편성 계획으로 제작을 진행 중이다.
[푸른거탑. 사진 = CJ E&M]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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