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부자지간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최민수와 엄태웅이 닮은꼴을 인증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사는 1일 주인공 연충 역의 엄태웅과 극중 아버지인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쪽진 머리를 꼭 같이 한 채 툇마루에 나란히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엄태웅이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뒤 진짜 부자지간이란 의심이 갈 정도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이날 나란히 앉아 있는 최민수와 엄태웅의 기막힌 싱크로율을 보고 촬영장에서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극중에선 한 때 아들을 버린 매정한 아버지와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을 잃게 한 아버지에게 분노하는 아들로 애증관계를 하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분에서 연충은 잔인무도한 아버지에게 "용서하지 않겠다"며 검을 겨누며 맞섰고, 연개소문은 "너와 나의 인연은 오늘로 끝났다"며 그를 내쫓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서로를 알뜰살뜰 챙기는 각별한 선후배 사이라는 게 촬영장 스태프들의 전언이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고구려와 남녀주인공 연충과 공주의 앞날이 그려질 '칼과 꽃'은 1일 밤 10시 방송된다.
[닮은꼴 부자를 인증한 엄태웅과 최민수.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