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김응용 감독이 드디어 1500승을 달성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4-2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24승 57패 1무가 됐다. NC는 34승 49패 3무가 됐다. 연승을 4에서 마쳤다.
한화 김응용 감독이 사상 최초로 1500승 감독이 됐다. 김 감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500승 1194패 96무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3연패 중이었던 한화는 선제점을 내주고 끌려다녔으나 경기 중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김 감독에게 통산 1500승을 선물했다.
NC는 1회말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중전안타를 쳤다. 모창민의 유격수 땅볼과 나성범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호준 타석에서 김종호와 나성범의 더블스틸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후속 이호준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선 권희동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김태균의 볼넷과 정현석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송광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 한상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엔 2사 후 정현석의 좌전안타와 송광민의 우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이대수의 우익선상 2타점 3루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엄태용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한화 선발투수 송창현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광수, 박정진, 송창식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송창식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3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손정욱, 이성민, 고창성, 임창민,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응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