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페루의 마르카리안 감독이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마르카리안 감독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4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마르카리안 감독은 "축구 경기의 진행방식은 언제나 같다. 선수들이 단합하고 개개인의 특성을 살려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한국과의 평가전이 잡힌 후 한국 대표팀에 대해 많은 조사를 했다. 선수들의 특성을 알고 있다. 한국 대표팀 감독이 교체된 것도 알고 있다. 중국 호주 일본을 상대로 치른 경기도 봤다"며 "페루와 한국은 먼 국가이기도 하지만 한국의 경기를 보며 준비할 필요가 있었다. 선수들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친선경기라고 해서 대충하지 않겠다. 최대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 한국전은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선 "한국 선수들은 신체조건이 좋고 빠른 것을 봤다. 정리가 되어 있다는 느낌도 받았다. 훈련을 전술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월드컵 남미예선을 진행중인 페루는 남미예선에서 5위를 차지할 경우 아시아국가를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이에 대해선 "한국전이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럴 가능성도 있어 내일 경기를 신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르카리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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