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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예언한 만화가 있다?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오오토모 가츠히로의 원작 ‘AKIRA’(아키라)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현지 매체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만화 ‘아키라’가 30년도 전에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1988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사이버펑크물의 신화적 존재로도 유명한 ‘아키라’는 2019년 도쿄를 배경으로 초능력을 가진 폭주족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만화는 "내년 올림픽 때에는 공원이 된대...."라는 대사와 "도쿄 올림픽 회장 부지"등의 간판이 그려지는 장면과 전투에서 붕괴한 경기장도 담겨 있다.
‘아키라’의 2020 도쿄올림픽 예언은 일본 인터넷 상에서도 화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80년대부터 부각했던 거니까 대단한 것”, "38년 전에 대단하다"등의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키라’가 그려진 배경이다. ‘아키라’의 배경은 제3차 세계대전 당시 떨어진 신형폭탄으로 황폐화 된 도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키라. 사진 = 고단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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