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NC 다이노스 '루키' 장현식이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는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장현식과 이승호를 1군에 불러 올렸다. 대신 외야수 박상혁과 내야수 차화준이 말소됐다.
서울고를 졸업한 장현식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서울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0.77로 두각을 나타냈고, 올해 퓨처스리그 22경기에서 4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4.21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NC 구단 관계자도 "올 시즌 내로 장현식을 1군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었는데, 1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를 밟은 것. 최고 구속 140km 중후반대 직구는 힘이 있고 체인지업과 커브 등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는 데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현식과 함께 베테랑 좌완 이승호도 1군에 등록됐다. 지난해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NC로 이적한 그는 올해 1군 10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00으로 부진했다. 불펜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이승호와 고창성이 어린 투수들에게 없는 경험을 채워줘야 한다"는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응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데뷔 첫 1군에 등록된 NC 장현식. 사진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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