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현대-기아차에서 제조한 중형차 쏘나타를 비롯한 15개 차종, 66만여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장관 : 서승환)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총 66만3829대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 등 15차종 66만2519대에서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으로 시동 불량과 제동등 점등 불량을 비롯해 정속주행장치 및 차체자세제어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 중인 리콜내용과 동일한 결함으로 국토교통부에서 리콜대상 차량의 적정성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던 중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대상차량을 확대하여 추가로 리콜을 시행하는 사항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10월 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브레이크스위치 교환)를 받을 수 있음
또,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렉서스 GS350 1310대는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가변식 밸브 제어장치(VVT)’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6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흡기측 가변밸브제어장치로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