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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300출루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연속 출루에 성공했으며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해 3연속 출루에 도달했다.
이로써 올 시즌 162안타, 112볼넷, 26사구를 기록한 추신수는 300출루의 주인공이 됐다. 팀 동료인 조이 보토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 이어 올 시즌 3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날 추신수는 6회말에는 좌익수 플라이, 8회말에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86가 됐다.
경기는 신시내티가 3-8로 패했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확정했다.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단판승부'를 벌이게 된 신시내티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마저 뺏기게 됐다. 이 경기는 다음달 2일에 펼쳐진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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