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발목 부상으로 유로파리그 원정 제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이 발목 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제외됐다.

네덜란드 언론 NOS는 2일 박지성이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에서 치르는 초르노모레츠와의 2013-14시즌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이로인해 박지성은 우크라이나 원정에 동행하지 않게 됐다.

발목 부상이 원인이다. 박지성은 지난달 29일 AZ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8라운드서 후반 23분 빅토르 엘름(알크마르)에게 왼 발목 부위를 밟혀 고통을 소호하다 교체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복귀까지는 최대 5주에 가까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PSV는 유로파리그서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20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서 0-2로 패했다. 당시 박지성은 후반 16분에 교체로 들어간 29분간 뛰었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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