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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기자] '송포유' 성지고 학생들이 아프리카 방송을 진행하다 중단했다.
SBS '송포유'에 출연했던 성지고등학교 학생 김한영 군은 3일 아프리카 TV를 통해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김한영 군이 직접 BJ를 맡았고 다른 학생들 역시 방송에 출연했다. 애청자는 393명, 팬클럽은 9명, 누적 시청자수는 총 4692명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3일 첫 방송 후 방송 중단과 함께 오해를 해명했다. 방송 중 쏟아지는 악플에 이같은 결정을 한 것.
김한영 군은 3일 '방송 더 이상 안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김한영 군은 "악플들이 심하시네요. 저희들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자숙하고 있다. 제가 오늘 처음 방송을 시작했는데 악플로 인해서 더 이상 방송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까 방송 종료 할 때 다음에 방송 봐달라고 했는데 자세히 생각 해보니 방송 해봤자 악플과 안티만 늘 것 같아서 고심 끝에 방송 안하기로 했다"며 "그리고 좀 더 노력하고 반성하면서 살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영 군은 '해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김한영 군은 "정말로 애들을 땅에 묻었나? 일부 저희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부 다른 학교 학생들을 땅에 묻은건 사실이다. 이점 반성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그냥 아프리카TV 방송을 해보고 싶었다"며 "폭력과 갈취를 했다고 알고있는데 사실인가? 이 점 반성한다. 송포유란 방송을 통해서 이승철 선생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잘못된 것은 사과하고 반성해야 된다고 하셨다. 피해 학생들에게 사과드리고 반성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못된 것들과 저와 제 친구들의 잘못된 행동들 모두 사과 드리는 바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송포유'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과기고)와 성지고등학교(성지고)가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총 3부작이 방송되는 동안 일진 미화 논란 등으로 각종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아프리카TV 방송한 성지고 학생들. 사진=아프리카TV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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